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4.10 총선 유세전 본격 시작 … 선거운동 첫날부터 ‘후끈’
4.10 총선 유세전 본격 시작 … 선거운동 첫날부터 ‘후끈’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3.27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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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민생현장 방문, 아침‧저녁 출퇴근 인사, 출정식 등 강행군
읍면동마다 후보자별 2개 이내 현수막 가능, 정당 현수막은 금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28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선거일 전날인 4월 9일까지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치열한 유세전이 13일 동안 펼쳐지게 되는 것이다.

# 제주시 갑 선거구 문대림‧고광철, 새벽부터 강행군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사진 왼쪽)와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사진=미디어제주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사진 왼쪽)와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사진=미디어제주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와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새벽부터 공식 선거운동의 첫 일정을 시작, 강행군의 서막을 연다.

문대림 후보의 경우 새벽 4시40분 버스운전노동자와 인사를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곽지리사무소와 경로당, 하귀1리사무소와 경로당을 잇따라 방문한 뒤 오후 7시 연북로에 있는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고광철 후보는 28일 자정을 기점으로 제주시 이호동에서 새벽 시간부터 땀을 흘리는 24시간 편의점 사장과 소상공인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7시 30분 신광로터리 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유권자들에게 아침 인사를 하고, 오후 6시 30분에는 연삼로 마리나호텔 사거리 인근에 있는 후보의 캠프 앞에서 ‘정정당당’ 출정식이 예정돼 있다.

# 제주시 을 선거구 김한규‧김승욱, 첫날 아침부터 동선 겹쳐

사진 왼쪽부터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와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사진=미디어제주
사진 왼쪽부터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와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사진=미디어제주

제주시 을 선거구의 김한규 후보(더불어민주당)와 김승욱 후보(국민의힘), 강순아 후보(녹색정의당)도 나란히 오전 7시 30분부터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김한규 후보와 김승욱 후보는 같은 시간 같은 장소(구 세무서사거리)에서 선거운동 첫날부터 마주하게 됐고, 강순아 후보는 인제사거리에서 아침 유세를 시작한다.

이후 김한규 후보는 오전 10시 라디오 방송 출연과 이도2동 및 일도2동 거리인사에 이어 오후 6시 서귀포 1호광장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대위 출정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김승욱 후보는 오전 11시부터 일도1동, 건입동 일대에서 순회 유세를 벌인 뒤 오후 6시에는 인제사거리에서 ‘새로운 봄’을 열겠다는 컨셉으로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강순아 후보는 아침 유세 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정책 협약식을 가진 다음 제주환경지회 조합원 교육이 진행되는 도청 별관을 찾아 인사를 나누고, 6시 30분부터 인제사거리에 저녁 유세가 예정돼 있다.

# 서귀포시 위성곤‧고기철, 추모‧민생현장 방문으로 일정 시작

사진 왼쪽부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 /사진=미디어제주
사진 왼쪽부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 /사진=미디어제주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위성곤 후보(더불어민주당)과 고기철 후보(국민의힘)도 첫날부터 촘촘한 일정으로 강행군을 시작한다.

위성곤 후보의 경우 오전 7시 30분부터 1호광장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충혼묘지와 정방4.3유적지, 남영호 위령탑을 찾아 추모의 뜻을 전한 뒤 오후 6시부터는 1호 광장에서 도당 선대위 출정식을 겸한 집중 유세에 나서게 된다.

고기철 후보는 새벽 4시40분부터 강창학공원 등 민생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7시30분 1호광장 아침 거리 인사에 이어 동홍초등학교, 매일올레시장을 잇따라 찾은 뒤 주요 거리를 돌며 인사를 하고 오후 6시 30분 동문로터리에서 출정식을 가진 다음 동홍동 움식거리를 돌며 유권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 후보자 비방‧허위사실 SNS 유포 행위도 선거법 위반

한편 선관위에 따르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8일부터 후보자와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사무장과 사무원 등이 후보자의 명함을 배부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또 후보자들은 선거구 내 읍‧면‧동마다 2개씩 한도 내에서 거리에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다. 다만 정당은 선거기간 중 시설물 등을 이용해 정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을 홍보할 수 없기 때문에 이미 게시된 정당 현수막을 27일까지 모두 철거해야 한다.

공개된 장소에서 연설‧대담은 후보자와 선거사무장, 연락소장, 선거 사무원 등이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할 수 있고, 확성장치 사용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가능하다.

유권자들도 전화나 대화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고, 25㎤ 크기 이내의 소품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도 가능하다.

다만 누구든지 자원봉사 대가로 수당이나 실비를 요구하거나 받을 수 없으며,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용하거나 촬영한 투표지를 SNS 등에 게시하는 것도 금지된다. 특히 후보자를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이 적시된 글을 SNS로 공유하거나 퍼나르는 행위도 법에 위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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