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윤슬은 파도 위를 춤춘다’, 오는 11월 5일 한경체육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해녀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달빛 윤슬은 파도 위를 춤춘다’라는 제목의 발레컬 공연으로 선을 보인다.
발레와 컬(뮤지컬)의 합성어인 ‘발레컬’은 발레의 아름다운 몸 동작과 뮤지컬의 드라마 같은 요소가 합쳐진 장르를 일컫는다.
오는 11월 5일 오후 3시 제주시 한경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전문 무용수들과 신창어촌계 소속 해녀 15명으로 구성된 청미르발레단이 함께 무대에 선다.
이번 공연을 위해 신창어촌계 소속 해녀들은 지난 9월부터 일주일에 두 차례씩 마을회관에 모여 노래와 연기, 춤을 연습해왔다고 한다.
임정미 청미르발레단 대표는 “일회성 공연에 그치지 않고 내년에는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작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해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도내 전문공연장에서 공연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제주해녀 마을브랜드 공연 육성지원사업 중 하나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번 공연은 제주도와 문화예술재단이 후원믈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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