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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 일하러 가던 불법 체류 중국인 무더기 적발
제주항 일하러 가던 불법 체류 중국인 무더기 적발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8.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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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 출입구 검문에서 불법 체류 중국인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은 제주항 내에서 진행 중인 공사에 일을 하기 위해 차를 타고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단장 고경만)은 지난 20일 오후 1시께 승합차량 검문 중 불법체류자인 중국인 S(34)씨 등 5명과 승합차 운전자 김모(56)씨를 적발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제주항 제3부두의 태풍 차바 피해로 인한 복구공사를 위해 승합차를 이용, 진입하다 출입구 검문에서 발각됐다.

 

차바 피해 복구공사는 전체 사업비(도급액 기준)가 1억1500만원이며, 지난 3월 시작돼 이달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도 등에 따르면 불법체류 신분의 중국인 5명은 해당 공사에서 일하는 '목수'에게 한시적으로 고용돼 이날 일을 하러 가다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활어차, 탑차, 덮개차 등에 숨은 이탈자 239명을 적발했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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