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내 현금인출기 위에 놓여있는 지갑을 훔쳐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7월 30일 오전 8시경 제주시에 위치한 은행 내 현금인출기 위에 놓여있던 지갑을 훔쳐 달아난 A씨(61)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은행 내 현금인출기 위에 前 사용자가 두고간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갑 내에는 50만원의 현금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지갑이 보이길래 돌려주려고 가져갔다가 돌려주지 못했다"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현금인출기에 놓인 현금 또는 물품을 가져가는 것은 절도죄에 해당된다"라며 "발견 시 가까운 지구대나 은행 직원에게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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