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이 미술관 소식지 <널른팡> 창간호를 내놓았다. 매월 1일자로 발간한다.
제주어인 ‘널른팡’(‘널르다’의 어간 ‘널르’에 명사 ‘팡’이 결합된 제주어)은 주민들의 쉼터이기도 했고 대화 장소, 정보교환, 아이들의 놀이터 등으로 제주 마을마다 존재했던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함축한다. <널른팡>은 이름 그대로 제주도립미술관 소식지이면서 도내외 문화예술 정보 공유와 교류의 장으로서 넉넉한 쉼팡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널른팡>은 아트 뮤지엄으로서 미술관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은 물론, 제주도의 예술현상을 담아 전달할 계획이다.
창간호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한 첫 기획전 ‘물때, 해녀의 시간’을 비롯해‘4.3미술 아카이브 : 기억투쟁 30년’ 등을 다루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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