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건강 취약계층 노인들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쉼터로 활용되는 경로당 점검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는 각 경로당에 대한 냉방시설 정상 가동 여부, 냉방비 보조금 지급 여부, 무더위 쉼터 표지판 부착 여부 등을 점검하고 필요 시 야간개방 등 탄력적으로 운영해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홀몸노인이 여름철 온열질환에 취약해 생활관리사에 의한 정기 안전 확인도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에서는 4100명의 홀몸노인에 대해 164명의 생활관리사가 안전 확인 등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무더운 낮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해 온열 질환을 피해야 한다”며 “앞으로 홀몸노인 증가 등에 대비해 체게적인 지원 계획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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