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삼양 검은모래 해수욕장에서 고교생 4명이 용천수로 인한 속칭 ‘물곬’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119 등에 의해 구조됐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0분께 삼양 해수욕장 내 물이 흘러 빠져나가는 도랑인 ‘물곬’에서 고교 1학년 학생 4명이 빠져 119안전요원과 해경 등에 의해 구조돼 2명이 제주시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학생 중 A고교 1학년 1명은 호흡 및 맥박은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고, B고교 1학년 1명은 탈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C고교 1학년 2명은 귀가조치 됐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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