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0시 20분경 성산항 내 수협 어판장 앞 해상서 유영 중인 남방큰돌고래가 조업 중이던 선원에 발견돼 해경에 신고됐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살아있는 돌고래가 항내로 들어와 유영 중이라는 선원의 신고를 접수받고 오전 11시 5분경 현장에 도착, 오후 2시 40분경 아쿠아플라넷(고래 치료기관)과 합동으로 방류를 위한 포획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해경 및 아쿠아플라넷 돌고래 담당팀은 성산항 밖 해상으로 방류를 위해 계속해서 포획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경 측은 출입항 선박을 대상으로 돌고래 피해 방지를 위해 안전관리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발견 된 돌고래는 남방큰돌고래로 크리 약 150~170cm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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