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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3스타 셰프들, 제주 보말칼국수에 ‘엄지 척!’
미쉐린 3스타 셰프들, 제주 보말칼국수에 ‘엄지 척!’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4.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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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47호점에서 원포인트 레슨
미쉐린 3스타 셰프인 프랑스 엠마누엘 르노 셰프와 네덜란드 야콥 쟝 보어마 세프의 ‘맛있는 제주만들기’ 원포인트 레슨 현장 모습.

 

세계적인 미쉐린 3스타 셰프들이 제주신라호텔의 ‘맛있는 제주만들기’ 원포인트 레슨에 나섰다.

 

프랑스의 엠마누엘 르노 셰프와 네덜란드의 야콥 쟝 보어마 셰프는 지난 28일 ‘맛있는 제주만들기’ 47호점 ‘보말과 풍경’을 방문, 대표 메뉴를 맛보고 요리법을 가르쳐 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미쉐린 3스타 셰프들의 레슨 현장에는 영업주인 박미희씨와 제주신라호텔 이창열 총주방장, 박영준 셰프 등이 함께 했다.

 

박미희씨와 박영준 셰프는 미쉐린 셰프들에게 대표 메뉴인 보말줄과 보말칼국수를 선보였고 엠마누엘 셰프와 야콥 세프는 조리 과정부터 꼼꼼히 지켜보고 시식을 해본 뒤 메뉴를 개선하기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보말 칼국수를 맛본 이들은 “다양한 재료들이 잘 어우러져 음식이 매우 조화롭다”면서 “담백한 맛과 매콤한 맛이 잘 어울려서 유럽에서 팔아도 잘 팔릴 것 같다”고 평가했다. 보말죽에 상큼한 맛읏 더할 수 있도록 라임 껍질을 활용한 비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제주 식자재를 활용해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영업주에게 전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엠마누엘 셰프는 ‘허브향 전복 수프’를, 야콥 세프는 ‘과일과 허브를 곁들인 간장 생강 커리 새우’를 선보였다. 전복과 모자반 등 제주 현지 식자재에 서양 조리법을 접목시켜 현지 맛을 살리면서 외국인 입맛에도 맞도록 고안된 메뉴였다.

 

엠마누엘 셰프는 “작은 레스토랑에서 일해본 적이 없었는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고 야콥 셰프도 “제주의 전통 식자재와 서양 조리법이 생각보다 조화를 잘 이뤄 놀라웠고 매우 즐겁고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제주신라호텔 박영준 셰프는 “오늘 배운 조리법과 메뉴를 차후 ‘맛있는 제주 만들기’ 신메뉴 개발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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