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일 4.3항쟁 제69주년 4.3해원방사탑제 봉행
4.3항생 69주년과 4.3방사탑 건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4월 1일 제주시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에서 해원방사탑제가 진행된다.
제주4.3도민연대(공동대표 양동윤,윤춘광)는 완전한 4.3해결을 위한 '4.3항쟁 제69주년 4.3해원방사탑제'를 오는 1일 오전 10시 제주시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 일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민연대는 "돌 하나 돌 하나를 모아 오며 반백면 맺힌 4.3의 한을 풀기 위해 4.3희생자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4.3특별법 제정의 염원을 안고 20년전 4.3해원방사탑을 세웠다"라며 "그러나 4.3은 국가추념일까지 지정됐음에도 불구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4.3과제는 산처럼 쌓여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들은 "4.3희생자신고, 4.3유적지 정비 및 보전사업, 4.3진상규명사업 등 남아있는 4.3과제 해결 노력을 다짐한다"라며 "도내 및 전국, 일본서 개최되는 4.3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할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이뤄질 4.3해원방사탑제는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의 경과보고, 추도사, 제문봉독으로 이어지다 파제될 예정이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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