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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박하재홍과 함께 떠나는 4.3 청년기행 ‘4월의 랩소디’
래퍼 박하재홍과 함께 떠나는 4.3 청년기행 ‘4월의 랩소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3.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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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10시 관덕정 출발, 곤을동 등 방문 … 참가비 1만원
 

69년 전 제주에서 일어난 제주 4.3 비극의 역사를 청년들과 함께 되돌아보면서 함께 보고 듣고 느낀 4.3의 이야기를 랩으로 풀어내는 시간이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 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주최로 제주주민자치연대 2030위원회, 제주청년협동조합이 함께 진행하는 4.3 청년기행 ‘4월의 랩소디’가 9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래퍼 박하재홍과 함께 떠나는 이번 행사는 1947년 3·1절 기념행사가 열리던 중 경찰의 발포로 무고한 제주도민 6명이 희생되면서 4·3의 도화선이 된 관덕정 앞에서 출발, 1949년 군인에 의해 가옥이 전소되고 주민들이 희생당해 이제는 사라져버린 곤을동 잃어버린 마을을 찾아 가슴 아픈 역사의 흔적을 되새겨 본다.

 

또 총상을 입고 평생 무명천을 붕대삼아 지낸 고(故) 진아영 할머니의 삶터를 찾아 4·3의 광풍이 한 여성의 삶에 남긴 상처를 우리의 목소리로 기억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진 후 제주참여환경연대 교육문화카페 자람에 모여 ‘랩으로 기억하는 4·3’을 만들 예정이다.

 

20~30대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여행은 오는 4월 9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제주생태관광 홈페이지 (http://www.storyjeju.com)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하면 되고, 여행과 관련한 문의는 제주생태관광(064-784-4256)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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