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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C-오라주민 사업 촉구, 'JCC 의혹도 특혜도 필요없다'
JCC-오라주민 사업 촉구, 'JCC 의혹도 특혜도 필요없다'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2.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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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C 및 오라동.오등동 협의회 주민 오라관광단지사업 촉구 기자회견 열어
27일 오전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관련 사업자측과 인근주민들이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제주 오라관광단지 관련 도감사위 결과 '문제없다'는 발표와 함께 시민사회단체의 강력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JCC와 오라.오등동 주민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특혜와 의혹은 필요없다는 입장과 더불어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27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오라동과 오등동 발전협의회와 JCC(주)가 제주오라 관광단지 개발사업 추진을 이어나간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JCC사업자측과 오라동.오등동 인근마을 주민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라관광단지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기업의 투자야말로 불확실한 경제를 타개하는 최고의 대안이라 모두가 투자에 목매달고 있는 상황에 제주는 투자유치는 줄고 들어오려는 기업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오히려 사업 진행이 안되는데에 우려를 표했다.

이어 JCC측은 "오라 관광단지를 통해 제주경제의 성장동력인 제주관광을 양적관광에서 질적관광으로 바꿀 것"이라며 "제주관광산업의 성장열매를 제주의 이익과 도민의 이익을 중심에 두고 나누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이들은 "제주오라 관광단지는 친환경개발을 통해 이미 대규모로 훼손된 사업부지의 환경과 생태계를 복원하며 청정과 공존의 미래비전이 구현되는 공간을 만들 것"이라 밝혔다.

한편 JCC는 서귀포시 안덕면에 운영중인 테디밸리리조트 휴양콘도미엄 내 정화조 오폐수 관리를 위반해 환경시민단체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힌 바 있다.

이에 환경운동연합은 "JCC 오폐수 관리 미흡은 오라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어떻게 운영될 지 보여주는 극명한 사례"라며 JCC측의 정밀한 검증을 요청한 바 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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