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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 ‘소비·건설투자가 성장세 이어가는 동력’
제주경제 ‘소비·건설투자가 성장세 이어가는 동력’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7.01.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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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제주본부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관광·농수산·수출 등도‘↑’

최근 제주경제는 소비와 건설투자가 느는데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2016년) 11월중 소비는 신용카드 사용액과 대형소매점판매액이 크게 늘면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12월 소비자심리지수(95.2)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전달보다 3.5p 떨어지면서 2011년 3월(92.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2월중 건설 투자는 건축허가면적과 건축착공면적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장한철)이 18일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12월중 관광객수는 1년 전(전년 같은 달)보다 8.3% 늘었다.

11월중 농산물 출하액은 노지감귤을, 축산물 출하량이 돼지를, 수산물 출하량은 갈치를 중심으로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제조업 생산은 음식료품 위주로 줄었다.

수출은 전자전기제품을 중심으로 줄었으나 수입은 농림수산품 위주로 늘었다.

12월중 취업자수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12월중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0%(전국 1.3%)높아졌다.

농축수산물(6.6%)과 개인서비스(3.5%)가 각각 상품 값과 서비스 값 상승을 이끌어감으로써 비롯됐다.

부동산은 12월중 주택매매가격이 아파트(2016년10월 0.3% → 11월 0.6% → 12월 0.5%)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2% 올랐다. 11월중 토지값도 전달 보다 0.4% 올랐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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