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체감 중심 재정 운용할 것…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예산 약 80%에 이르는 4조196억 원을 상반기에 집중 편성한다고 발표했다.
도는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져 불확실성이 증대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생활 안정을 위해 재정을 조기 집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분기에 도 재정의 62.3%를, 2분기에 16.4%를 배정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 투자효과가 일찍 나타나는 사회기반시설(SOC)사업, 농어촌 생산기반 확충사업, 일자리 창출 및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사업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인건비, 복리후생비 등 조직운영 기본경비는 시기별로 균등하게 배분하되 월별 실제 소요시기를 감안해 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김정학 기획조정실장은 “상반기 내 재정을 집중 배정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연초부터 집중 재정집행과 체계적인 집행 관리로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체감 중심의 재정을 운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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