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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초순 김장비용 ‘안정세’ 유지…전주와 비슷한 수준”
“12월 초순 김장비용 ‘안정세’ 유지…전주와 비슷한 수준”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12.0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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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정부비축물량 방출에 따른 안정적 수급조절 이어져

김장 성수기를 맞아 김장재료 수요는 크게 늘었으나 배추·무 등 정부비축물량이 원활하게 공급되면서갑은 전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11월하순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김장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난주에 이어 11월30일 현재 김장재료 구입비용(4인 가족, 배추 20포기 기준)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aT가 전국 19개 지역 전통시장 18곳, 대형유통업체 27곳을 대상으로 김장관련 13개 품목의 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통시장은 25만2000원, 대형유통업체는 26만2000원으로 지난주보다 각각 0.4%, 1.0%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김장 부재료인 쪽파와 생강은 성출하기를 맞아 출하지역이 넓게 분포해 공급물량 증가로 각각 9.3%, 1.3% 내림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가뭄과 올해 폭염으로 인해 어획량이 줄어든 새우젓은 3.5% 오름세를 나타냈다.

김동열 aT 유통이사는 “상시비축 중인 배추 3300톤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포기당 2000원 안팎으로 지속 추가 공급하고 있다”며 “100여개의 직거래 장터를 통해 김장채소, 젓갈 등을 시중가격 대비 10~30% 저렴하게 팔고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알뜰하게 김장을 담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T는 이번 발표에 이어 12월8일 한 차례 더 김장비용 가격조사 결과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 자료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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