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혁신도시에서 제주공항까지 1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직행버스가 7일부터 운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혁신도시 구간 운행을 위한 버스 구입이 완료됨에 따라 LED행선지 표지판과 BIS단말기 설치 등 노선 투입을 위한 준비를 마친 후 본격적으로 노선 운행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노선번호 800번인 이 직행버스는 공항과 중문관광단지를 경유하는 기존 600번 노선과 달리 공항에서 서귀포혁신도시까지 직행 노선으로 운행된다. 40~50분 간격으로 편도 23차례 운행된다.

운행 구간은 제주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 공항~신제주로터리~평화로~상창교차로~회수~서귀포시청 2청사~혁신도시~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까지다.

정류소는 공항과 신제주로터리, 롯데마트, 정존마을, 회수사거리, 법화사입구 사거리, 농업기술원, 강창학종합경기장, 서귀포시청 2청사(서귀포우체국) 앞 정류소와 혁신도시 내 공무원연금공단, 삼다체육공원 정류소 등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600번 버스가 서귀포혁신도시를 경유하지 않아 환승에 따른 불편과 함께 버스 이동 시간이 많이 소요됐지만 이번 800번 노선이 신설되면서 국토교통인재개발원과 국세공무원교육원에 입교하는 연간 2만5000명의 교육생과 5000여명의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덜게 될 전망이다.

버스 요금은 거리에 따라 1300~5000원으로 차등 적용된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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