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가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제주도선수단은 25일 끝난 제36회 충남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102개 메달을 획득, 종합순위에서도 13위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 성적은 메달 99개와 종합 14위를 기록한 2014년 인천장애인체전이다.

물론 4관왕을 노리던 세계적 육상스타인 홍석만도 마지막날 금메달 1개를 보태며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어제까지 3관광을 달리던 홍석만은 10㎞단축마라톤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제주도선수단은 홍석만의 금메달을 포함해 14개 종목에서 금메달 40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34개를 따냈다.

종목별로는 육상 24개(금9,은4,동11), 수영 33개(금13,은10,동10), 배드민턴 7개(금5,은1,동1), 론볼 7개(금2,은3,동2), 사이클 7개(금2,은4,동1), 역도 10개(금4,은2,동4), 태권도 3개(금1,동2), 댄스스포츠 2개(금1,동1), 파크골프 2개(금1,은1), 게이트볼 2개(금1,은1) 농구 금1개, 볼링 은 2개, 배구 동1개, 당구 동1개 등이다.

제주도선수단 박종성 총감독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 체육이 보다 활성화되고 장애에 대한 인식도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120만 내외 제주도민이 보내주신 응원과 성원으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 대회는 내년 충청북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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