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비새는 김창열미술관 제2 아트센터 아닌가”
“비새는 김창열미술관 제2 아트센터 아닌가”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6.10.2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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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붕 의원, 적은 비날씨에 비새는 현장 문제점 지적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누수 현상으로 쓰레기통을 받혀두고 있는 김창열미술관 내부 모습.

비새는 김창열미술관. 자칫 제2의 제주아트센터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이기붕 의원이 25일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이 문제를 제기했다.

김창열미술관은 지난 9월 24일 문을 열었다. 그러나 개관 직후 비날씨에 비새는 현장이 목격되는 등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이기붕 의원은 “(사진자료를 보여주며) 물이 천장에서 떨어지고 있다. 천장에서 물이 새어 쓰레기통을 받쳐놓고 있다. 사진을 찍은 날은 9월 28일이다. 당시 고산에서 측정한 강수량은 63.5㎜였다. 태풍 차바는 엄청난 피해를 줬다. 그때 저지엔 18.2㎜밖엔 오질 않았다. 하자보수를 했다면 이렇게 되겠냐”고 따졌다.

이기붕 의원은 제주아트센터의 예도 들었다. 그는 “제주아트센터는 6년간 비새는 걸 막지 못했다. 혹시 결로는 아닌가. 결로라면 대대적으로 보수를 해야 한다”며 “하자 기간이 충분하니 철저하게 분석해서 정상화에 심혈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현민 국장은 “지적대로 점검해서 조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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