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간 및 탐방객 30여 명 참여...자연훼손 행위는 강력 처벌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오는 27일 한라산 백록담 분화구 환경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본부는 지난 2일부터 나흘간 실시했던 백록담 시추 당시 각종 쓰레기, 낙서 등이 발견됨에 따라 한라산을 건강하게 지키고자 환경 정비를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산악협회, 대한적십자사제주지사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탐방객도 분화구 청소에 동참할 예정이다.
관리사무소는 한라산국립공원 고·저지대 등 순찰을 강화하여 쓰레기 투기, 흡연, 도채 등 자연훼손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리사무소는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 실시, 쓰레기 분리함 설치 등 한라산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한라산 환경정비 추진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