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2%…제주도는 14.3%로 솔선수범 “눈에 띄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고졸 채용 비율이 전국 17곳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높게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 교육청별 고졸 채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시도교육청의 고졸 채용은 평균 2.0%에 그쳤다.
하지만 제주도교육청은 14.3%로 전국 평균보다 월등하게 높았다. 제주에 이어 서울시교육청이 4.4%, 전북(3.6%) 강원(2.6%) 등의 순이었다.
부산과 대구, 인천은 지난해 아예 고졸 채용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해 28명의 인력을 채용하면서 고졸은 4명을 선발했다.
안민석 의원은 “대졸자 청년실업 문제도 심각하지만, 고졸자 청년실업은 최악이다”며 “제주는 14.3%를 채용하며 전국 평균 12배 이상을 넘었다. 교육 당국부터 고졸 채용을 확산시키는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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