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24시간 실시간 감시체계 운영
제주특별자치도는 지하수위 저하 및 해수침투 방지를 위해 24시간 지하수 실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라 밝혔다.
도는 현재 지하수위 실시간 감시를 위한 관측정 13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관측정 중 기준수위 관측정 61개소를 별도로 지정해 실시간 기준 수위를 확인하고 있다.
지하수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강수량은 평년보다 231mm(밀리미터)~529mm 많은 양으로 기록됐으며, 지하수위도 평년보다 높게 형성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부와 북부 일부지역에서는 평년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으며, 서부지역은 높고, 남부지역은 평년과 비슷한 수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김양보 환경보전국장은 “지하수 감시체계 관리는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단순히 ‘물을 아껴쓰자’고만 말하는 게 아니라, 상수원을 충분히 확보해 물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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